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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충주찰옥수수 버거’ 판매 중단…이물질 의심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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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출시 직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신제품에서 이물질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이어지자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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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선보인 ‘충주찰옥수수치즈크로켓버거’의 판매를 지난달 30일 오후 8시부터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제품은 이달 12일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보다 일찍 판매를 종료했다.

충주찰옥수수치즈크로켓버거는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소개하는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5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충주 지역에서 생산한 찰옥수수를 활용한 크로켓과 치즈 등을 조합한 제품으로,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메뉴에 해당한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컸다.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었지만, 일부 고객이 제품을 먹는 과정에서 단단한 알갱이가 씹혔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수된 신고 내용은 버거 안에서 돌과 비슷한 물질이 느껴졌다는 것이었다.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자 한국맥도날드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같은 유형의 신고가 세 건 이상 접수될 경우 예방 차원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우선 중지하는 내부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사 상황을 고려하면 충주찰옥수수치즈크로켓버거가 다시 판매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문제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찰옥수수 원재료를 생산한 농가와 가공·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원재료 수확과 선별, 가공, 제조 과정 가운데 어느 단계에서 이물질이 섞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단기간에 흥행했음에도 원재료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품 판매와 브랜드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조사 결과와 한국맥도날드의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이 공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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