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임직원 837명 기부 참여…화상 아동 18명 치료비에 8,800만원 지원
넥슨코리아가 임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 약 8,800만 원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상 아동의 수술과 초기 치료 지원에 사용한다. 직원들이 직접 지원 분야를 선택하고 모금에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넥슨코리아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더블유 캠페인’을 통해 모은 8,800만2천 원을 저소득 가정 화상 아동 치료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7월 30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향후 치료비 지원 사업의 운영 방향도 논의했다.
이번 후원금은 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받기 어려운 화상 아동 18명을 위해 사용된다. 지원 대상에는 사고 직후 필요한 최초 수술과 초기 집중 치료 비용 등이 포함된다.
화상은 응급 수술 이후에도 피부 재건과 재활을 위해 여러 차례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첫 수술 시기를 놓치면 흉터나 관절 기능 저하 등 후유 장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사고 초기의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지원 사업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선정하지 않고 임직원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6월 상반기 사회공헌 사업을 정하기 위한 사내 투표를 진행했으며, 임직원 1,531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저소득 가정 아동 화상 치료 지원’이 34.4%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상반기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모금에는 임직원 83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당초 모금 목표는 4천만 원이었지만 캠페인 시작 4일 만에 목표액을 채웠다. 임직원이 낸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규모의 후원금을 추가하는 1대1 매칭 그랜트 방식이 적용되면서 기부금 규모가 확대됐다.
여기에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800만 원이 추가돼 최종 기부액은 8,800만2천 원으로 집계됐다.

더블유 캠페인은 넥슨코리아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사내 나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8차례 모금이 진행됐으며, 중복 참여자를 제외한 누적 참여 인원은 약 2,428명이다. 이는 넥슨코리아 전체 임직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약 5억8천만 원이다. 넥슨코리아는 오는 12월에도 하반기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직원 투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보호자 없이 입원한 아동의 간병 지원’을 다음 후원 주제로 정했다.
넥슨코리아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사의 지원을 결합한 방식으로 사내 기부 문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치료가 시급한 화상 아동들의 수술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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