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 폐막…가쓰라가와 유토, 68만 달러·GV80 하이브리드 획득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가쓰라가와 유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제네시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 나흘간 3만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의 국제 골프 대회인 동시에 선수 이동 지원과 관람객 체험, 차량 전시를 결합한 제네시스의 브랜드 행사로 운영됐다.

우승 상금과 차량에 두 투어 출전 자격까지
가쓰라가와는 4라운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이며, 부상으로 GV80 하이브리드가 주어졌다. 향후 2년간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에 출전할 자격도 확보했다.
이번 우승의 보상은 상금과 차량에 그치지 않는다. 두 투어 출전 자격은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무대를 확보했다는 의미도 있다. 다만 개별 대회의 참가 조건과 일정은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 모든 대회에 제한 없이 출전한다는 뜻으로 확대해서 해석할 수는 없다.
가쓰라가와는 대회 관계자와 후원사에 감사를 전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부상으로 받은 GV80 하이브리드를 일본에서 직접 타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KPGA 투어 소속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신상훈도 해외 무대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신상훈에게는 2027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
2017년 시작해 국제 공동 주관 대회로 확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와 선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2024년부터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총상금은 400만 달러로 KPGA 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두 투어 출전 자격이, KPGA 출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낸 선수에게는 다음 해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 결과가 해외 대회 참가 기회로 연결되는 구조다.
대회 기간 현장을 찾은 갤러리는 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나흘간의 방문 규모이며, 별도의 집계 기준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다른 관람객 3만 명이 방문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차량 67대와 수소전기버스로 선수 이동 지원

제네시스는 참가 선수들의 이동을 위해 GV80 쿠페와 G90, GV70 전동화 모델 등 차량 67대를 지원했다. 선수 수송에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도 투입했다.
수소전기버스 운용은 DP 월드투어의 지속가능성 캠페인인 ‘그린 드라이브’와 연계됐다. 다만 수소 차량을 활용했다는 사실만으로 대회 전체의 탄소배출량이 얼마나 줄었는지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 감축 효과를 평가하려면 운행 거리와 사용 연료, 기존 수송 방식과의 비교 자료가 필요하다.
선수와 캐디가 쉴 수 있는 전용 카페도 마련됐다.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휴식 공간을 경기 지원 시설에 포함해 이동뿐 아니라 라운드 전후의 대기 시간까지 고려했다.
이 같은 운영은 자동차 후원이 단순한 로고 노출이나 우승 차량 증정에 머무르지 않고, 대회 참가자의 실제 이동과 휴식에 활용됐다는 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 체험과 유소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을 위한 팬 빌리지에서는 10회째 개최를 기념한 상품과 제네시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어린이 골프 레슨과 선수 사인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유소년 골프 선수들에게는 역대 우승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초청 만찬이 제공됐다. 경기를 관람하는 데서 나아가 선수와 직접 만나 조언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는 제네시스 스위트와 제네시스 손님 라운지가 운영됐다. 일반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과 고객 전용 공간을 함께 마련해 대회 현장을 여러 형태의 방문 경험으로 활용했다.
골프 후원 현장에서 차량 전시도 병행
대회장에는 GV80 하이브리드와 GV90 네오룬, GV60 마그마 등 차량 9대가 전시됐다. 별도로 조성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에서는 GMR-001 하이퍼카를 선보였다.
선수 이동에 쓰인 지원 차량과 관람객이 살펴보는 전시 차량은 역할이 다르다. 전자는 대회 운영을 돕는 수단이고, 후자는 방문객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접점이다. 이번 행사는 골프 후원에 두 기능을 함께 결합한 사례다.
제네시스는 올해 스코틀랜드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11월에는 2026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의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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