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누적 고용 500명 넘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재 교육, 일·가정 양립, 사업장 안전을 위한 제도를 운영해온 결과다.
회사는 2026년 9월 11일 선정 소식을 발표했다. 인증식은 하루 전인 10일 서울 용산에서 열렸으며, 임태형 사업지원부문장 상무가 참석해 인증패를 받았다.

설립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500명 이상 고용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6월 설립 이후 송도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며 바이오 분야 인력을 채용해왔다. 생산 거점의 빠른 안착을 위해 신입사원과 경력직을 함께 영입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5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 수치는 2026년 상반기에만 새로 채용한 인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설립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고용 실적이다. 채용 규모를 해석할 때 기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청년 인력 채용도 확대했다. 회사가 공개한 임직원 평균 연령은 31.7세다. 신규 인력의 유입과 함께 사업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경력 인력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해온 셈이다.
바이오 생산시설은 건설과 설비 확보뿐 아니라 이를 운영할 인력도 필요하다. 이번 고용 실적은 송도 바이오 캠퍼스 구축 과정에서 인력 확보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누적 채용 인원만으로 향후 생산 규모나 사업 성과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장형 바이오 인재 양성
회사는 직접 채용과 함께 바이오 업계의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 범위에는 신중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확대, 재직자의 직무교육 지원이 포함된다. 청년 신규 채용뿐 아니라 다른 연령대의 취업 기회와 기존 근로자의 역량 개발까지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서울·인천 소재 전문대학 5곳과도 협력해 현장형 바이오 인재 양성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기관과 기업이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공개된 내용에는 해당 전문대학 5곳의 구체적인 명칭이나 프로그램별 교육 인원, 취업 연계 실적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협력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과 실제 취업 성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유연근무부터 육아 지원까지 근무환경 개선
이번 선정에서는 고용 규모와 함께 직원들이 일하는 환경을 개선한 실적도 인정받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시차출퇴근제와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출산전후휴가와 남녀 육아휴직,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휴직을 운영하며 자녀 학자금도 보조한다.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근무 여건이 달라지는 시기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이다.
휴식과 생활 지원을 위한 복지도 포함돼 있다. 연 4일의 ‘시즌 휴가’를 비롯해 개인연금과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롯데그룹 임직원 전용 W카드를 발급한다. 의료비·간병비 보조와 어학·직무 역량 개발비 지원도 운영한다.
복지 항목은 휴가, 자산 형성, 건강 관리, 교육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있다. 직원의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려는 구성이다. 다만 개별 제도의 적용 조건과 지원 한도, 실제 이용률은 이번 발표 내용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안전 전담 조직 운영…채용 이후의 환경도 관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안전·보건·환경을 담당하는 HSE 전담 조직을 통해 사업장 안전 규정과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바이오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는 인력 확대와 함께 작업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회사는 전담 조직과 교육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 중심의 근로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누적 고용 창출, 인재 양성 협력, 복지제도와 안전 관리 등 여러 요소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채용한 인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어떤 환경을 마련했는지도 평가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회사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구축과 맞물린 인력 확보가 향후 교육과 안정적인 고용 유지로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후속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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