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상반기 매출 3248억 원…리쥬란 수출 확대로 최대 실적
파마리서치가 리쥬란의 국내 수요와 의료기기·화장품 수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수출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파마리서치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248억 원과 영업이익 1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액 47% 증가하며 성장 주도
파마리서치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8.1%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 구분 | 2026년 상반기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
|---|---|---|
| 매출액 | 3248억 원 | 26% 증가 |
| 영업이익 | 1238억 원 | 23% 증가 |
| 수출액 | 1428억 원 | 47% 증가 |
| 수출 비중 | 44% | 기존 38%에서 상승 |
상반기 수출액은 142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 비중인 38%보다 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유럽 의료기기 판매가 확대된 데다 화장품 수출이 92% 증가하면서 해외 사업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에도 연결 기준 매출 1787억 원과 영업이익 665억 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9%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37.2%를 나타냈다.
리쥬란 내수 수요와 유럽 의료기기 수출 확대

2분기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96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645억 원, 수출은 322억 원이다.
국내에서는 리쥬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피부과 이용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3% 늘어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에스테틱 전문기업 비바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리쥬란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일본과 튀르키예, 호주, 홍콩 등 기존 진출 시장에서도 판매가 고르게 늘었다. 현지 유통망을 관리하고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한 전략도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화장품 수출 124% 증가…글로벌 판매 채널 다변화
화장품 사업은 의료기기보다 더 가파른 해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화장품 매출은 602억 원으로, 국내 166억 원과 수출 436억 원으로 구성됐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매출은 47%, 수출은 12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수요와 올리브영 판매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약국 유통망에서는 리쥬비 브랜드의 판매가 늘어나며 새로운 성장 채널로 자리 잡았다.
해외 온라인 판매망도 확대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쇼피와 틱톡샵을 활용한 판매가 늘었고,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정 국가나 단일 판매처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별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유럽·북미 현지 기반 강화하는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하반기에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현지 거점을 구축해 파트너 지원과 유통망 관리를 강화한다.
미국에서는 최근 인수한 CG USA의 생산 기반을 활용한다. 현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화장품 사업의 성장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의 DOT PDRN 및 DOT PN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리쥬란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해외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을 얼마나 빠르게 확대할지가 향후 성장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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