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MTS 기능 확대…ISA 관리 화면 개편 후 이용자 6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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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한국투자’의 주식 현재가 화면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관리 기능을 새롭게 정비했다. 투자자가 시세 확인과 자산 관리를 위해 여러 메뉴를 오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 현재가 화면에는 이용자별 투자 현황을 보여주는 ‘MY’ 탭과 주요 종목 정보를 정리한 ‘요약’ 탭이 추가됐다. ‘MY’ 탭에서는 해당 종목의 매수 평균단가와 거래 내역, 평가손익을 현재 가격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기존에는 시세를 확인한 뒤 별도의 잔고 메뉴로 이동해야 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현재가 화면 안에서 보유 현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요약’ 탭에는 당일 주가 흐름과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 해당 종목을 포함하고 있는 ETF 목록 등이 배치됐다. 개별 기업의 주가를 살펴본 뒤 관련 ETF 상품까지 같은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어 종목 탐색 과정이 한층 간단해졌다.

ETF 현재가 화면도 보강됐다. 실시간 수익률과 예상 분배금 정보가 추가됐으며, 과거 분배 내역을 기반으로 계산한 예상 금액을 그래프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ETF 가격 변화뿐 아니라 분배금 지급 흐름까지 함께 비교할 수 있다.

중개형 ISA 관리 기능은 여러 메뉴에 흩어져 있던 절차를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했다. 이용자는 앱에서 계좌 가입 정보와 서민형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만기 설정과 연금계좌 전환 신청, 누적 절세 금액 조회도 처리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6월 ISA 관리 화면을 먼저 개편한 이후 해당 메뉴의 월간 이용 고객 수는 개편 이전보다 약 60% 증가했다. 복잡했던 계좌 관리 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실제 이용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리서치 콘텐츠의 접근 방식도 다양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리서치 자료를 음성합성 기술로 들려주는 ‘읽어주는 글로벌 리서치’를 제공하고 있다. 화면을 계속 확인하기 어려운 이동 중에도 해외시장 자료를 음성으로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화면 디자인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시세 조회, 보유 종목 관리, 절세계좌 운영, 투자정보 확인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모바일 투자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증권사 간 경쟁도 거래 기능뿐 아니라 정보 제공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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