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 시작…13개 계열사 참여, 채용 규모 40% 확대
CJ그룹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선발 규모를 40% 이상 늘려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큰 수준으로 채용 문을 연다. 식품과 물류, 뷰티, 콘텐츠 등 주력 사업의 해외 확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래 사업을 이끌 젊은 인재를 미리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채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 ENM을 비롯한 13개 계열사와 사업 부문이 참여한다. 지원자는 회사별 모집 직무와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9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
입사 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는 CJ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계열사와 직무의 공고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테스트를 통과한 지원자는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후속 전형을 거치게 된다. 세부 절차와 평가 방식은 회사 및 직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원 전 개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그룹 입문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 마감 시각이 자정이 아닌 오후 5시라는 점도 주의할 부분이다.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몰리거나 제출 서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어 자기소개서와 증빙 자료를 미리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여러 계열사의 사업 영역이 다른 만큼 회사 이름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실제 직무 내용과 근무 환경, 필요한 역량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

전년 하반기보다 선발 규모 40% 이상 늘려
CJ그룹은 이번 신입 공채의 채용 규모를 지난해 하반기보다 40% 이상 확대했다. 최근 4년 동안 실시한 하반기 공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구체적인 전체 선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기와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입 채용을 눈에 띄게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채용 확대의 배경에는 K라이프스타일 산업의 성장세가 있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식품, 뷰티, 물류·커머스 등으로 넓어지면서 CJ가 보유한 사업군의 해외 성장 기회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각 사업 현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조직의 변화를 이끌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단순한 결원 보충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인재 투자에 가깝다. 계열사별로 필요한 전문성은 다르지만, 그룹 전체로는 관심 분야를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까지 만들어내는 실행력을 주요 역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청년층 채용 비중 4년 연속 70% 넘어
CJ는 창업 세대부터 이어진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올해까지 70년 동안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해왔다.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70%를 웃돌았다.
경력직과 수시채용의 비중이 높아지는 채용시장에서도 정기 신입 공채를 이어간다는 점은 취업준비생에게 예측 가능한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전년보다 채용 규모가 커진 만큼 식품·물류·뷰티·미디어 등 서로 다른 산업에 관심을 가진 지원자들이 자신의 전공과 경험에 맞는 직무를 살펴볼 수 있다.
다만 그룹 공채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계열사의 지원 조건과 일정이 같은 것은 아니다. 서류 이후의 전형, 요구 역량, 우대 사항은 지원 회사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지원자는 그룹 공통 일정과 함께 계열사별 세부 공고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숏드라마와 라이브커머스로 직무 정보 제공
CJ그룹은 지원자가 기업과 직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커머스 역량을 활용한 채용 정보도 선보인다. 사내벤처 스튜디오 숏냅스와 CJ ENM이 공동 제작한 인터랙티브 숏드라마는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시청자가 이야기 속 선택지를 고르면 서로 다른 직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방식이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양방향 채용 설명회도 마련된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설명회와 달리 지원자가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 ‘씨제이커리어스’에서는 재직자의 성장 과정과 복리후생, 자기소개서 및 면접 경험을 다룬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위 후 프로브 잇’, ‘신입의 사생활’, ‘자소설 낭독회’, ‘면접인사이드아웃’ 등을 통해 채용 공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조직 생활과 전형 경험을 전달한다.
CJ가 찾는 ‘하고잡이’ 인재란
CJ가 제시하는 인재상은 ‘하고잡이’다. 하고 싶은 일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긴 뒤, 끝까지 결과로 증명하는 사람을 뜻한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막연한 열정보다 자신이 문제를 발견하고 실행한 과정, 그 결과와 배운 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하반기 공채의 핵심은 13개 계열사 참여, 전년 대비 40% 이상 확대된 선발 규모, 9월 30일 오후 5시 지원 마감이다. 최종 합격자의 그룹 입문교육은 2027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지원을 준비한다면 관심 계열사의 직무 요건과 전형 일정을 먼저 확인하고, 남은 기간에는 자신의 경험을 해당 직무의 필요 역량과 연결해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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