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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 휴스턴 지사, 북미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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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영업 거점을 마련했다. 기존 로스앤젤레스 법인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 거점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강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휴스턴 지사는 현지 프로젝트 발굴부터 국내 공급사 연결까지 담당한다. 올해는 거래처와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조직 운영이 안정되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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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어 휴스턴에 두 번째 미국 거점

GS글로벌은 지난 8월 11일 미국 휴스턴 업타운에서 지사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와 Jindal USA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석유공사,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GS글로벌의 미국 사업은 LA법인이 중심이 되어 담당해왔다. 이번 지사 설립으로 서부 지역은 LA법인, 미국 남부 지역은 휴스턴지사가 맡는 이원화된 영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휴스턴은 에너지 기업과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집중된 지역이다. 미국 전역을 LA 한 곳에서 관리하는 방식보다 주요 산업 현장 가까이에 별도 조직을 두는 것이 고객사 확보와 프로젝트 대응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철강 수요 공략

미국에서는 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려면 건축 구조물뿐만 아니라 송배전망과 발전·냉각 설비가 필요해 다양한 철강 제품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

휴스턴지사는 프로젝트 발주 단계부터 필요한 철강 제품과 물량을 파악하고 수주를 지원한다. EPC 업체와 철강 가공업체를 신규 거래처로 확보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완성된 철강 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현지 고객이 요구하는 규격과 공급 일정을 파악해 국내 공급사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려면 현지에서 발주 정보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철강사와 현지 협력 확대

GS글로벌은 휴스턴 인근에 사업 거점을 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확인한 제품 수요와 프로젝트 정보를 국내 공급사에 전달하고, 고객사에는 적합한 제품과 공급망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철강 이외의 사업 기회도 함께 찾는다. GS글로벌이 기존에 취급해온 에너지·화학 설비와 조선 기자재 분야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고, 휴스턴을 미국 남부 지역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공급망 재편도 현지 조직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별 고객과 직접 접촉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갖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7년부터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

GS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동안 휴스턴 현지 거래선을 확보하고 수주 후보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이후 조직 운영과 영업망 구축이 마무리되는 2027년부터 철강 프로젝트 수주와 신규 사업 발굴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휴스턴지사 설립으로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는 16개국 23개 거점으로 확대됐다. 이번 투자의 성과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제 철강 수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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